트렌드 코리아 2022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 김난도 교수 외

트렌드코리아 2022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김난도 교수 외

일년 전, 트렌드 코리아를 읽은 것은 처음이었다. 보통은 올해 초 쯤에 다 읽게 되거나 4월까지 전전긍긍 읽곤 했는데, 한년이 되기 전에 더 빨리 읽고 검토도 하고 있는 지금이 그저 신기하다. 독서회인 미림에서 서브 독서로 읽기 시작해서 더 그럴 것이고, 그동안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한 부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블로그를 진심으로 여기게 됨으로써 마케팅의 특성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알아 가는 시간마다 왠지 재미 있지만 실무에 적용하라고 하면 실무를 전혀 알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2022년이 오기 전에<트렌드 코리아 2022>를 읽고 재미 있었고, 검은 호랑이 해라는 제목으로 정착한 2022년을 기대한다.크게 달라질 것이 밖에 없는 듯하다. 그 전에 읽을 때는 너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혁신과 변화가 한창이다 하는 느낌이었지만 이번 트랜드는 왠지 코로나의 여파인가, 아니면 시대가 변했으나, 변화하는 속도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인지, 변했다고는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사람들이 항상 이야기하는 메타 버스에 관한 이야기를 우리가 과연 어떤 것이라 할 수 있을지 논의가 이뤄지기도 한다, 결국 있기로 네이밍을 달리하는 개념이 아닌가 생각했다. 활성화되지 못한 것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이름을 바꾸고 시대의 혁신인 것처럼 트렌드화하는 것 아니냐는 고민도 있었다. 그래서 대 국민적 사기라면 사기를 친것 아닐까 생각도 했다. 메타 버스는 특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2년 정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묶이면서 정신이 없는 사이에 정말 시간은 지나가고 지나간 시간 동안 갑자기 사회는 디지털화될 수 없이 아날로그가 취미가 되어 버릴 정도의 변했다. 어쩌면 앞으로도 더 우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체험해야 할지도 모르지만 과학은 발전하고 컴퓨터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은 왠지 신빙성이 짙어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만큼 변화했다.

불구속을 비롯한 사회적 분위기가 일부 바뀌기도 했다. 회사에서 말한 대로 보다 자신이 만들어 낸 루틴대로 살기를 원하는 붐이 일어난 것은 명백히 2021년의 트랜드이었다.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이다. 인스타그램에 “#기록 스타그램”나 “매일 기록”등의 하루 루틴을 얹는 사람이 적지 않다. 개개인의 건강도 걱정하면서 공부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루틴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었다. 루틴을 공유하고 각각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었다. 불구속으로 생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독특한 방법을 만들어 각자가 소중한 결과를 냈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당면의 하루가 무사히 넘었다는 중요성을 대변하는 증거이기도 했다. 하루를 무사히 살아갈 이렇게 최선을 다해야 할 수 있었느냐 싶게 치열한 시대 속에서 살지만 사람들은 작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을 향유하면서 살고 있었다.

아마<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바라보도록 향후 행보도 비슷한 것이다. 여전히 우리는 급속한 변화를 경험할 것이고,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되는 것 같아 최선을 다하고 아등바등 살아갈 것이다. 어쩌면 따라가지 않고 퇴보하고 있으니까, 전부 끊어 주지 않는다!라고 포기할지도 모르지만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한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재능을 이기는 것은 노력으로 덮으면 끝이라고 생각하던 과거와는 다른 재능도 있는데 집의 재력도 빵에서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충분히 해낼 사람들에 마주 하면 정보의 빈부 격차가 극명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연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것이 정말 가능한지 사실은 약간 두렵다. 부풀리지 못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조차 없는 부동산 시장으로 되어 결혼하기를 꺼리기도 하지만 아이를 낳고 그 아이에게 경제적 지원조차 할 수 없는 어머니 혹은 아버지에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아이도 낳지 않고 그냥 지금 시점에서 살아가겠다는 젊은이도 많아졌다.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배워야 할 일이 많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너무 옛날 생각이 되어 버렸다. 세상이 너무 빨리 바뀌면서 제 생각이 고여 있는 것 같다.

많은 생각이 오가고 있지만 2021년이나 2022년 이후에도 언제나처럼 나는 자신으로 가장 가치가 있고 자신으로서 가장 행복하게 살아가려는 노력을 꾸준히 할 것. 이미 만들어지고 있던 가상 공간을 메타 버스로 부른 것처럼 기존의 것을 빌드 업하고 새 것으로 내는 양상이 10년이 지나도 별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 모든 유행과 트렌드를 맞추어 나가기보다는 자기 자신이 브랜드화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크지만 그 변화 역시 나의 기본 베이스로 빌드 업을 하는 것과 다르지 않으므로 역시 트렌드를 따라갈 수 없어서도 알아 가는 노력은 매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래 유행은 돌것이니 트렌드라고 불리는 말에 띄게 쓰지만 결국 이것도 유행이지 않을까. 모두가 외치고 있기 때문 화자일 뿐, 모두가 외칠 수 있다 환경을 만들어서 연사가 되어 있을 뿐 열심히 살아야 할 것은 변하지 않았다. 따뜻한 마음을 유지하고 자신을 잘 내해, 꾸준히 하는 데는 자신 있는 그런 사람이 되길. 2022년에는 더 게으르지 마라. 검은 색.

트렌드 코리아 2022 저자 김난도, 이준영, 이향은 출판 미래의 창 발매 2021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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